질환의 원인을 찾아 발견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자궁경 수술
진단이나 치료목적으로 0.5㎝ 두께의 자궁경을 자궁에 삽입하여 자궁 안을 직접 들여다보고 자궁 내부 상태와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모니터를 통해 이상 소견 발견 즉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15~20분 내외로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고 약간의 휴식 후 당일 귀가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자궁 천공, 하복부 통증, 질 출혈 등이 있으나 대부분 추가적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난임, 불임, 부정출혈 등을 유발하는 자궁내막 폴립
자궁내막에 폴립(용종)이 어떻게 발생되는지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자궁내막 일부가 생리혈로 떨어져 나가는 탈락막성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증식하면서 폴립이 된다고 봅니다.
자궁내막 폴립은 아래와 같은 경우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폴립은 자궁내막에 붙어 있는 혹으로 관찰되며, 대부분은 양성종양이나, 아주 소수에서 암세포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초음파상에서 자궁내막 두께가 증가된 경우 자궁내막폴립이라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만으로는 확진할 수 없으므로 자궁경으로 확인후 제거후 조직검사를 통해 자궁내막폴립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 폴립 절제술
난임 여성에게 초음파로 자궁내막 폴립이 발견된다면 자궁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해 드립니다.
실제로 수술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임신율의 3-4배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난임 환자에게는 크기나 수와 관계없이 모든 자궁내막 폴립을 절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나, 시험관아기를 앞둔 여성은 진단적 자궁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들도 다수의 논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자궁경 수술은 평균 30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시술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궁내막 수술력이 주원인인 자궁내막유착
자궁내막유착은 자궁의 내막을 기계로 긁어내는 자궁소파술, 자궁내막폴립절제술, 자궁내막염 등 기타 자궁내막 수술력이 주원인이 되어 자궁에 재생될 내막조직이 없을 때 유착이 일어나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궁경을 통해 유착의 위치 및 정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자궁경하 유착제거술을 통해 난임 환자들에게 임신율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소파수술 후 생리 양이 갑자기 줄거나 무월경을 유발하기도 하며, 습관성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내막유착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0%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점막하 근종
자궁 안쪽인 점막 근처 근육에서 발생하여 자궁 안쪽으로 자라는 형태의 자궁 근종을 점막하 근종이라 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생리통, 생리 과다, 부정출혈, 빈뇨 등이 있으나 50% 정도는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더라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체질적, 여성호르몬의 이상 등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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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하 근종은 자궁내막의 모양을 변형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들을 보이며, 특히 불임, 유산, 조산 등 임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난임 및 불임, 습관성 유산을 유발하는 격막자궁
격막자궁은 선천적인 자궁 기형질환으로 태아기 때 두 개의 주름이 융합하면서 형성되는데, 이때 중격이 흡수되어 하나의 공간을 이루어야 하는데 흡수되지 못하고 남아있어 자궁 내강을 가로지르는 막이 형성되어 있는 것을 말하며 자궁 중격 이라고도 말합니다.
자궁기형 중 하나로 별다른 증상이 없으므로 격막자궁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다가 난임이나 잦은 유산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최소 침습 수술로 회복 기간과 입원 기간이 짧은 복강경 수술
대부분의 개복술은 복부를 크게 절개해야 하지만, 복강경의 경우 복부에 05~1.5㎝ 크기의 작은 절개로 ‘최소 침습 수술'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장점으로 대부분의 부인과 수술이 복강경 수수로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초음파나 X-ray 상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복강경 내시경으로 확진 가능하며, 불임이나 난임 환자들의 치료방법을 정하기 위해 진단 내시경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난관수종
자궁 양쪽에 가느다란 관 모양에 길이가 7~10㎝인 난관은 나팔관이라고도 합니다.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를 받아들여 정자와 수정이 되면 수정란이 자궁강으로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팔관의 끝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막히게 되면 분비물이 고여서 마치 물혹처럼 되는데 이를 난관수종이라 합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임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난관은 문제가 발생하면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리 직후 자궁난관 조영술을 통해 난관 및 자궁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는 난관의 개통 여부만 확인할 수 있으며, 어려운 해석과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진단 복강경을 실시해야 합니다.
재발성 질환으로 난임 여성의 약 30%에게 발견되는 자궁내막증
정상적인 자궁내막 조직은 자궁의 내부에만 존재하며 출혈과 함께 배출되는 것이 생리입니다. 자궁 내부에만 존재 해야 할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이외의 부위에 부착되어 자리 잡을 경우 이것을 자궁내막증이라고 합니다.
자궁내막증은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재발성 질환으로 난임 여성의 약 30% 정도에서 발견됩니다.
나팔관의 폐쇄, 복강 및 자궁과 난관 부위의 유착을 일으키며, 이로 이해 나팔관 운동능력의 저하나 나팔관 내로 난자가 유입되는 것을 어렵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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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는 난관의 이상이 원인이 되는 자궁외임신
수정란이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착상되는 것을 자궁외임신이라고 합니다.
난관(나팔관)에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일어나서 수정란이 생기면 3~4일 후에 자궁에 도달합니다. 하지만, 좁아져 있거나 손상이 되면 수정란이 자궁에 도달하지 못하고 난관에 착상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난관의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약 50% 정도 됩니다.
35세 이상의 여성 중 40~50%에게 나타나는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양성 질환입니다. 자궁근종이 자궁 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장막하, 점막하, 근층 내 근종으로 나뉘는데, 매우 흔하게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부분 35세 이상의 여성 중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꼭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암 검진 때나 종합 검진 등에서 유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